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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결심을 책읽기로 정했다면 읽을 만한 책 추천, (독서의 기록, 1천권 독서법,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서후리자작나무 2024. 12. 31.

올해 책 읽기로만 보면 그래도 선방한  한 해이다.

지금까지 54권의 책을 읽었으니까 그래도 일주일에 한 권은 읽은 셈이다.

사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책을 한 해에 읽기는 처음이다.

 

이렇게 책읽기를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독서의 기록(안예진)1천권독서법(전안나), 그리고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박상배)을 읽었던 것이 컸다. 변화를 절실히 원하던 시기에 '책을 통해 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들을 만나 많이 공감하고 자극받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으니까.

 

여러분들도 2025년 새해 책 읽기 결심을 하셨다면 이 세 권으로 시작하시길 적극 추천한다.

 

1. 독서의 기록(안예진)

이 책은 회사생활의 스트레스와 이혼하고 싶은 결혼생활 때문에 번아웃이 찾아온 저자가

책과 기록을 통해 어떻게 멋지게 우울증에서  탈출하게 되었는지 전과정이 생생하게 쓰여있다.

솔직한 내용과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푹 빠져서 읽은 책이다.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는 법부터 어떻게 해야 도서 인플루언서 가 될 수 있는지까지

그리고 수익화를 위해서 어떤 방법과 노력이 필요한지도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꼭 일독을 권한다.

독서의 기록 - 책표지
독서의 기록 (안예진)

 

 

독서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변하고자 하는 절실함 때문이었다. 독서로 얻은 가장 값진 결과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문제를 내 안에서 찾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마음의 불편함과 분노를 다른 때문이라고 핑계 대지 않게 되었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가능해졌다. 두려움의 감정들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쌓인 스토리텔링의 결과이지 실체가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계속하다 보면 시작할 힘이 생긴다. 독서와 기록을 모두 거창하게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계속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싶다.

 

새해가 되면 늘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굳은 결심으로 시작하지만 몇달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고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포기한 체 지낸 적이  많았었다. 하지만 힘을 빼고 시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글쓰기는 너무 잘 쓸려고 하고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쓰다 보면 시작도 못하고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자의 조언처럼 일단은 계속 읽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쓰면 이루어 진다는 말은 한 번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계속 쓰면서 뇌에 새기면 애쓰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닐까? 이렇듯 내 도서 블로그는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하나씩 행동하며 이루는 과정을 나타내는 공간이 되었다.

 

2. 1천권독서법(전안나)

이 책은 도전정신을 막 불러 일으킨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 ^^

그리고 책 몇권을 읽으면 어떻게 된다는 부분은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꼭 한번 검증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도 도전해 보고 싶어질 것이다.

1천권독서법-책표지
1천권 독서법 (전안나)

 

<1천 권 독서법>을 통해 나는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책을 100권 정도 읽자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고, 300권쯤 읽은 뒤에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으며, 500권을 읽고부터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차 올랐다. 결정적 변화는 800권 독서를 기점으로 찾아왔다. 800권으로 책을 읽자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삶에 변화를 간절히 원할 때 구체적으로 몇 권 읽으면 어떻게 된다고 하니 눈에 확 띄었던 것 같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믿고 있다. 더 많은 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분명 읽고 쓰고 실천하다 보면 변화가 올 것이라는 걸....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다. 육아책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아이를 키우기 어렵고, 재테크책을 많이 읽었지만 돈을 모으지도 못했다.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다만 책을 많이 읽었더니 전보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으며,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를 얻었다.

 

3.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박상배)

이 책은 책읽기를 마음먹었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에 대한 전문적인 실전 지첨서 같은 느낌이 든다.

앞부분에는 책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소개된다.  저자 본인도 한강다리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삶의 위기에 몰렸다가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위의 세 권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1천 권 독서법의 전안나 작가는 회사에서 직무교육이라 어쩔 수 없이 참석한 교육에서

박생배 강사 (본깨적의 저자)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2천 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인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1천 권 독서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의 기록의 안예진 작가는 변화를 갈구하던 시점에 우연히 듣게 된 '3시간 오프라인 책 쓰기' 강좌에서

강사가 소개해준 1천 권 독서법과 구본형 작가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은 것이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구본형 작가는 '깊은 자신만의 욕망을 갖고, 하루 두 시간 그 욕망을 위해 써야 하며 매일 그 욕망을 꿈틀거릴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작가는 '하루 2시간, 변화하기 위해 나에게 투자애햐 하는 시간'으로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새해에는 독서라고 뭐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읽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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