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두물머리 산책 - 배다리 조명, 두물머리 쌀국수
평상시 보다 좀 늦은 시간 (오후5시20분~5시50)에 양수리 두물머리를 찾았다.
양수리 두물머리 버스정류장 바로옆에는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좁은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 왼편으로 보이는 풍경 , 이런 풍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머리속의 근심이 싹 사라지는 듯하다. 그래서 마음도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산책로를 걸어가다가 살짝 뒤를 돌아보면 여러 건물들이 보인다.
양수리빵공장, 양서면사부소, 이지움 리버뷰 아파트가 보인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배다리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이어 준다) 가 있는데 조명이 들어와서 그런지 추운날씨를 조금은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 배다리 : 조선 후기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찾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 배 수십척을 연결해 다리를 만들었다는 사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부교.
이 배다리는 2012년에 설치되었다가 침수로 철거된 후 재설치를 걸쳐 3년만인 작년 5월17일에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갈수 있는 곳이다. 세미원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은 이 배다리를 통해서 두물머리에 왔다가 다시 세미원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입장권 휴대 해야 함). 또는 두물머리에 왔다가 세미원에 가고 싶은면 여기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들어가면 된다. (관람가능 시간은 09:00~18:00, 입장권 판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30분까지)
세미원이 경기도 자방정원 제1호 라는 현판이 보인다.
돌아가는 길 그새 가로등이 들어왔다. 아~ 행복한 산책길 ^^
산책 후에는 양수리 쌀국수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살벌하게 맛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베트남 분위기로 해 놔서 나름 특색있는 식당이었다.
물론 내 기준에는 맛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처음 볼때는 인테리어가 좀 과하다 싶기도 했는데 나름 괜찮기도 했다. ^^
아내와 둘이서 양지쌀국수와 솟방을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솟방은 처음 먹어봤는데 간이 쎄지 않고 빵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 솟방 : 베트남식 소고기 스튜로 레드와인과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바삭한 베트남식 바데트인 반미 와 함께 제공됨.
두물머리 산책하고 따뜻한 쌀국수 한그릇, 어떠신가요? ^^
<식당을 소개와 관련해서 해당식당으로 부터 어떠한 금전적 도움을 받은 일이 없고 저와는 이해관계가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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